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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과 24일, 국내 증시는 극명한 반전 흐름을 보였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이 증시에 온기를 불어넣는가 싶더니, 곧바로 국내 경제성장 부진 이슈가 발목을 잡았는데요. 시장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주요 포인트를 정리해봤습니다.


🧩 4월 23일: 트럼프발 훈풍에 코스피 ‘2520선 회복’

23일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화적 발언과 백악관 관계자들의 우호적 시장 코멘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 코스피는 1.57% 급등한 2525.56에 마감하며 이달 들어 처음으로 2520선을 회복했습니다.
  • **기관 매수세(6,861억 원)**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등 대형주 대부분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 코스닥 역시 726.08로 마감하며 3월 말 이후 처음으로 720선을 회복했습니다.

특히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도체 장비 및 부품주인 한미반도체(+14.29%), 케이씨텍(+10.83%) 등이 급등하며 투자 심리가 호조를 보였죠.


📉 4월 24일: 성장률 우려에 주춤…다시 약세 전환

하루 만에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 이날 오전 코스피는 0.15% 하락한 2521.81로 약세 출발.
  • 개인은 순매수(1,974억 원)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지수에 부담을 줬습니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에너지솔루션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91% 급락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강보합(0.13% 상승) 으로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속돼, 시장 전반적으로 차별화 장세가 나타났습니다.


🎯 종합 분석: 실적 시즌 + 관세 이슈 = 단기 변동성 주의

이번 이틀간의 흐름은 시장이 얼마나 외부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트럼프의 발언 하나에 증시가 반등하고, 국내 경제성장률 우려에 다시 고꾸라지는 모습은 그만큼 시장이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또한 SK하이닉스·현대차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 마무리

미국과 중국의 관세 이슈는 여전히 유효하고, 한미 간의 관세 협상 결과도 향후 증시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한동안은 실적 발표와 외교 변수에 따라 증시가 출렁일 가능성이 높으니, 투자자들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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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2+2 통상 협의 시작…방위비·트럼프 등장, 변수는?

2025년 4월 24일, 한국과 미국 간의 ‘2+2 통상협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번 협의는 단순한 무역 논의를 넘어, 관세·비관세 장벽, 산업 협력, 그리고 방위비 분담 문제까지 포괄하는 전방위적인 외교·경제 협상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협의 주요 이슈 요약

  • 관세 협상: 미국은 한국의 무역흑자를 문제 삼으며 상호관세를 다시 꺼내들 가능성.
  • 비관세 장벽: 쌀, 소고기 등 민감한 수입 품목에 대한 제한이 도마 위에 오를 듯.
  • 산업 협력: 조선, 에너지 분야 중심의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
  • 방위비 분담금: 트럼프의 ‘100억 달러’ 요구 재등장 가능성.

🕵️ 미국은 ‘속도전’, 한국은 ‘탐색전’

미국은 협상을 빠르게 끝내고 정치적 불확실성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먼저 협상 타결하는 쪽이 이득을 본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있죠.

반면 한국은 속도에 말리지 말아야 한다는 신중론을 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조급함이 커질수록 우리가 더 많은 협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 방위비·트럼프 등장…협상장 ‘돌발 변수’

  1. 방위비 분담금
    트럼프는 과거 한국을 “현금인출기”라고 칭하며 9배 증액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번 협의에서 이 이슈가 다시 떠오를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정부 관계자: “일본처럼 돌발 의제로 방위비가 튀어나올 가능성 대비 중.”

  1. 트럼프의 깜짝 등장
    16일 일본과의 협상 때처럼, 트럼프가 협상장에 예고 없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해석과 전망

“미국의 속도전에 말려들면 협상에서 손해 볼 수 있다.”
“쌀·소고기 같은 민감 이슈는 국내 여론과 미국 시장 반응 모두 고려해야.”
“방위비는 별개 이슈로 분리, 절대 연계해서는 안 된다.”

이번 협상은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닌, 안보·외교·국내 정치까지 복합적으로 얽힌 총체적 협상 전선입니다.
트럼프의 재등장 가능성과 미국 측의 압박 전략 속에서, 한국의 침착한 대응과 원칙 있는 협상 자세가 중요해 보입니다.


📝 마무리 코멘트

한미 간의 경제·무역 이슈는 단순한 숫자 싸움이 아니라 국익과 국민 여론, 안보까지 영향을 주는 중요한 외교전입니다.
이번 협의 결과가 향후 한국의 대미 무역 전략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내 한국의 입지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냉철한 협상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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